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배짱 영업’에 이용객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유명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4시간 이상 기다렸지만 장비를 점검한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한 방문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환불을 요구했지만 디즈니측은 이를 묵살하고 자유이용권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놀이공원을 방문한 리우씨는 “놀이기구 두개를 기다리가 탑승이 둘다 거부돼 하루종일 한개밖에 못 탔다”며 “정비 계획이 있으면 우리에게 사전에 알려주면 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저 멀리 떨어진 간수성에서 와서 보상 차원에서 받은 자유이용권도 이용 못 한다”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리우씨는 몇시간동안 항의하다 지쳐 결국 이용권을 받아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방문 객인 헤씨는 디즈니의 불합리
이에 대해 디즈니랜드는 “점검, 운영 이유 등으로 가끔 놀이기구 일부를 잠정 폐쇄하는 것은 필요한 조치다”라고 해명했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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