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베이성 발전소 증기관 폭발 피해 늘어…총 2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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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대규모 인명피해를 양산한 중국 톈진(天津)항 폭발사고가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중국 후베이(湖北)성 발전소 폭발사고의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14일 중국 관영 뉴스사이트인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당양(當陽)시 화력발전소에서 고압 증기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으나 최근 부상자 1명이 치료 도중 숨져 사망자가 총 22명으로 늘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는 마뎬(馬店)맥석발전 유한공사가 운영하는 발전소에서 고압의 증기관이 갑자기 터지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회사는 2002년 당국에 등기된 회사로 화력발전소 운영, 발전소 폐기물 처리, 석유제품 판매 등을 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총 165명의 사망자를 낸 톈진(天津)항 폭발사고 1주년(8월 12일)을 하루 앞두고 발생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1년 전 톈진항 물류창고
이처럼 이번 발전소 폭발사고에 대한 대내외 관심이 커짐에 따라 당양시는 마뎬맥석발전 유한공사 책임자 6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며 이 회사의 모든 설비 운영을 중단시키고 회사 법인도 입건한 상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