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짓을 하려고 하자 상대방이 소총을 꺼내들면서 한바탕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미국에서 벌어진 영화 같은 사건을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일요일 밤 미국 애틀랜타의 한 주유소입니다.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뒤를 따라갑니다.
앞서 가던 남성이 운전석에서 무언가를 꺼내들자, 따라가던 남성이 소스라치게 놀라 그 자리에서 자빠지고 맙니다.
운전석에서 꺼내든 것은 다름 아닌 자동소총이었습니다.
자동소총에 위협을 느낀 남성은 그대로 달아나면서 조수석 쪽으로 권총 3발을 발사하고, 자동소총도 불을 뿜습니다.
두 남성이 총격전을 벌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어깨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CCTV는) 용의자가 현장을 벗어나는 것을 보여주는데, 수사가 진행 중이라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