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여당 간사장 발언 논란에 "출산 여부 본인 선택에 맡겨야"

↑ 군사력 강화하는 일본…사상최대 방위예산 국회 통과 [AP =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아이를 낳을지 안 낳을지는 본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도쿄신문이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여당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이 최근 강연에서 "아이를 낳지 않는 쪽이 행복하지 않으냐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지난 27일 이같이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당시 강연에서 "아이를 많이 낳아야 국가도 번영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7일 "내 가정에도 유감이지만 아이가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니카이 간사장이 강연에서 "먹고 살기 어려운 집이 지금은 없다"며 출산을 재차 강조한 것과 관련, "전후 시기와 상황을 비교했을 것"이라고 옹호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