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도에서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신종플루(인플루엔자A/H1N1)로 인해 사망한 환자의 수가 700명을 넘어섰다. 수도 뉴델리에서도 21명이 목숨을 잃는 등 올해 9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27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인도 전역에서 2만1982명의 돼지독감 환자가 발생, 이 가운데 741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환자 수는 이미 지난해 전체 환자 수인 1만4992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도 지난해 110
돼지독감은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돼 이듬해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했다. 당시 세계보건기구(WHO) 추산 1만8000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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