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코비아는 씨티그룹에 은행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던 애초 계획 대신 회사 전체를 151억 달러에 웰스파고로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씨티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던 것이 연방예금보험공사의 개입에 따라 이뤄졌던 반면 이번 웰스파고와의 계약은 정부의 지원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이에 대해 씨티그룹은 웰스파고의 와코비아 인수 발표가 기존 와코비아와 씨티그룹 간 '배타적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하면서 인수 계약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