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금융위기를 예상하고, 금융 붕괴 12단계를 제시한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이미 구제금융을 신청한 나라들과 함께 터키,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한국을 '위험국가'로 지목했습니다.
한국의 취약점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은행 예금대출비율과 단기 외채, 경상적자, 부동산시장 침체 등을 거론했습니다.
루비니는 특히 '한국은 건설과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투자와 지나친 가계부채 문제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미국경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2년간 길고 심각한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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