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하던 뉴욕증시는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강조한 버냉키 연준리 의장의 발언으로 낙폭을 줄여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급락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는 감산 소식에 소폭 올랐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우지수는 하락 마감하기는 했지만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강력한 경기 부양을 시사하면서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런던정경대 연설에서 재정적인 부양책 만으로 경기가 회복되진 못할 것이라며 보다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버냉키 의장이 은행권의 지원없이는 경기회복이 지속될 수 없다며 은행 부실자산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금융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결국 다우지수는 0.3% 하락한 8,448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 0.5% 상승한 1,546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2월 원유생산량이 OPEC 감산 목표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에 급락세를 멈추고 0.19% 오른 37.7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원자재값 급락세도 일단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금값은 소폭 하락한 820달러에 거래됐지만 구리는 3.6%, 니켈도 3.7% 상승했습니다.
곡물은 옥수수가 4.7%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밀은 0.18% 대두는 0.57%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유럽증시는 5일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영국 증시는 전날보다 0.61% 하락했고, 독일 증시도 1.5% 하락했습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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