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r">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에 뉴욕증시가 융단폭격을 맞았습니다.
한때 다우지수가 8% 넘게 떨어지면서, 장중 1만 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리스 재정 위기에 대한 공포감에 오늘 뉴욕증시는 한마디로 패닉이었습니다.
유로존 디폴트 우려가 고조되면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1천 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1만 선이 붕괴되는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3.21% 내린 10,519에,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44% 내린 2,32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유럽발 위기가 미국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무조건 팔자"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부적인 급락 요인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의 재정 긴축 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하면서 하락이 시작되더니,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 소식에 낙폭은 정점에 달했습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국채 매입 등 추가 조치는 일절 제시하지 않은 점이 상당한 악재였습니다.
이같은 과도한 하락폭에 대해 일각에서는 주식 중개인의 거래실수가 원인이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는 사흘째 하락해 영국이 1.5%, 독일이 0.8%, 프랑스가 2.2% 내렸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유럽발 위기를 피하지 못하고 폭락했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4.6% 내린 배럴당 76.1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2.5% 올라 온스당 1,200달러선에서 거래됐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