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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총리직과 노동당 당수직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노동당과 자민당의 연정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브라운 총리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고든 브라운 / 영국 총리
- "노동당의 당수로서,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이로써 노동당과 자민당의 연정협상에도 대화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그동안 자민당 닉 클레그 당수는 브라운 총리와 함께할 수 없다며 반감을 표시해 왔습니다.
브라운 총리의 사퇴로 연정을 막아왔던 장벽이 사라진 겁니다.
앞서, 자민당은 보수당과 연정 협상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로즈 / 자민당 원내대표
- "교육 예산과 과세, 선거제도 개혁 문제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민당의 최우선 과제인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보수당은 난색을 표시했습니다.
반면, 노동당은 선거제도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며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노동당이 자민당과 마찬가지로 유럽통합에 적극적이란 점도 긍정적 요소입니다.
하지만, 양당이 손을 잡는다고 해도 추가로 군소정당을 끌어들여야 정권창출이 가능합니다.
노동당이 연정협상에 뛰어들면서 차기 정권의 구도가 더욱 복잡해진 상황.
오는 25일 하원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윤곽이 잡힐 것이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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