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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브라질과 터키의 중재로 자국의 농축 우라늄 상당량을 해외로 반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란이 보유하고 있는 3.5% 농도의 농축 우라늄 1천200kg을 터키로 반출하기로 브라질, 터키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반출 대가로 의료용 원자로 가동에 필요한 20% 농도의 농축 우라늄 120kg을 돌려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의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은 서방 진영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사안입니다.
때문에 이번 합의가 핵 협상과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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