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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소를 피해 달리는 행사로 유명한 스페인의 축제, 산 페르민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침대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해외 화제, 김명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소들이 도심 골목길로 달려나갑니다.
사람들도 목숨을 걸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의 산 페르민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산 페르민 축제는 투우 경기에 쓰일 소들을 군중이 모인 거리에 풀어놓고 달리게 하는 '소 달리기 행사'로 유명합니다.
지난해에 '소달리기 행사'에서 1명이 사망했지만, 올해도 참가 열기는 뜨겁습니다.
어느 침대가 가장 빨리 달릴까?
독일에서 '침대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다섯 명은 침대를 끌고, 한 명은 침대에 앉아서 2.7km를 달려야 합니다.
올해는 40여 팀이 참가해 각축을 벌였습니다.
선수들의 이색적인 분장도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안네 마리 프랑크/우승팀
- "대회가 즐거워서 매년 참가하고 있어요. 맥주를 받았습니다. "
일본 경찰이 스모 도장 10여 곳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스모 선수들이 야구 도박과 야쿠자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지며 일본 스모계가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앞서 스모협회는 야쿠자가 연루된 야구도박을 한 혐의로 스모에서 두번째로 높은 등급인 '오제키'급 선수와 지도자 등 2명을 영구 제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NHK는 스모협회의 개혁이 충분하지 않다며 57년 만에 스모 경기 생중계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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