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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천안함 사태 11주기인 오늘(26일) 경기 평택의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희생 장병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내후년 진수하는 신형 호위함의 이름을 '천안함'으로 명명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서해수호의 날
문재인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참전자들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우리의 영웅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피격 11주기를 맞은 천안함이 해궁과 홍상어 등 강력한 국산무기를 탑재하고 2,800톤급 호위함으로 부활한다고 알렸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서해를 누빌 신형 호위함의 이름으로 천안함을 결정했습니다.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 찬란하게 부활할 것입니다."
지난해 천안함 침몰에 대해 질문했던 고 민평기 중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
▶ 인터뷰 : 윤청자 / 고 민평기 상사 어머니 (지난해 기념식)
- "이게 북한 소행인가 누구 소행인가 말씀 좀 해주세요."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기념식)
- "북한 소행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 아닙니까. 정부 공식입장에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올해는 김정숙 여사 옆자리에서 행사를 함께했습니다.
한편 정치인의 행사 참석을 불허했던 보훈처는 뒤늦게 카카오톡 초청장을 보냈지만 일부 야당 의원들은 대전 현충원을 대신 참배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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