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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다음 주로 다가온 초·중·고 2학기 전면 등교 계획도 바뀌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 1·2학년과 고3부터 단계적으로 등교를 시작하고, 다음 달 6일부터는 3단계까지 전면등교가 가능해집니다.
학부모들은 대체로 반기고 있지만, 방역에 대한 우려도 일부 남아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학기 등교수업은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등 등교 요구가 높은 학년부터 이뤄집니다.
나머지 학년은 4단계 지역의 경우 학교별로 1개 학년을 정해, 3단계는 초·중·고별 비율에 따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6일부턴 등교수업의 범위가 더 확대됩니다.
4단계 지역은 고등학교에서 전학년 등교까지 가능하며, 3단계 지역은 초·중·고 전면등교가 시행됩니다.
4차 대유행이 여전하지만, 등교 확대를 결정한 건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더는 내버려둘 수 없다는 공감대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등교 비율은 전년대비 높아졌지만, 학교를 통한 감염병 확산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학교 복귀가 늦어질수록 교육의 결손은 심화되고…."
학부모들도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지만 학내 방역에 대한 우려도 일부 남아있습니다.
▶ 인터뷰 : 김소연 /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
- "전면 등교에 찬성은 하지만 급식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마스크 벗고 생활하는 부분도 있고 걱정이긴 한데…."
교육부는 6만 명의 인력을 긴급 지원해 급식실과 기숙사 등 학내 취약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양희승 VJ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임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