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CD롬, DVD롬 등을 만드는 광저장장치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도시바와 합작해서 만든 합작사 TSST를 도시바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삼성전자가 광저장장치 사업에서 철수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도시바와 합작해서 만든 TSST의 지분 49%를 단계적으로 도시바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CD롬, DVD롬 등을 만드는 TSST는 세계 광저장장치 시장의 20%를 차지하며 LG와 히타치가 만든 합작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건희 삼성회장은 지난주 도시바 회장과 만나 합작사 매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도 광저장장치 사업 매각을 추진중이며 일본업체와 협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광저장장치 사업 매각은 블루레이, HD DVD 등 차세대 저장장치가 출현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TSST가 생산하는 CD롬과 DVD롬은 머지않아 차세대 저장장치에 주도권을 넘겨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삼
따라서 삼성전자의 이번 광저장장치 사업 매각은 차세대 저장장치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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