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S4 공개가 임박했습니다.
공개 후에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잠시 약세를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박상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인 갤럭시S4가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미국에서 공개됩니다.
과거의 흐름을 보면 갤럭시 시리즈는 공개되기 전부터 IT부품주에 훈풍으로 작용했지만, 정작 삼성전자 주가에는 큰 호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갤럭시S부터 갤럭시S3까지 제품 공개 후 한달 간 삼성전자 주가는 세번 모두 하락했습니다.
갤럭시S가 출시된 2010년 6월 8일 이후 한달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2% 가량 밀려났습니다.
갤럭시S2 때는 7% 하락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3의 경우 공개 후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낙폭이 컸던 이유는 공개 전 한 달간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5% 넘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재료 노출로 인한 매물 출회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선전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김영찬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갤럭시S3 출시당시 대비해서는 모바일 지배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신제품이 출시된 이후에도 주가 흐름은 양호할 전망입니다. 잠시 쉬어갈 수는 있으나 추
증권가에서 보는 삼성전자의 목표가는 180만~210만 원 사이로, 사상 최고가인 158만4천 원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현재 주가보다 18~38%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4가 삼성전자 주가에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