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되면서 일부 항만에서는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화물차 화재와 차량 파손 등의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간 이후 이틀 동안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만 모두 비조합원 소유 화물차 16대가 파손되거나 불에 탔습니다.
또 운송거부로 인한 물류 차질도 가시화되고 있습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물동량이 평소보다 65% 줄어들었고, 경기도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의 화물 육상수송량도 평소 토요일의 30% 수준으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교부는 화물연대가 항만 봉쇄나 도로 차단 등 실력행사에 나설 경우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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