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주말부터 풀려

【 앵커멘트 】
오늘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출근길에 나서는 분들,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출근길, 쌀쌀한 날씨 때문에 주머니에 손을 넣기도 하고, 목도리도 칭칭 동여맵니다.

가을이지만, 모자를 푹 눌러쓴 사람들도 곳곳에 보입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울은 6도, 대관령은 영하 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얼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날씨가 쌀쌀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동해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다 물결은 동해와 남해 상에서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한편, 가을 추위는 토요일 오후부터 풀리는 가운데 일요일 비가 온 뒤 다음 중반쯤 다시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 취재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