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신용카드와 1개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임주영씨(30세, 가명)는 완전히 잃어버릴(?) 뻔한 포인트를 앱 하나로 되찾았다. 친구가 ‘카드포인트 앱’이라는 유용한 앱을 알려준 덕분이다.
임씨는 앱 하나 다운받는 것이 약간 번거롭긴 했지만 카드사별로 일일이 접속해 카드포인트를 파악하는 것보다는 편리하다고 생각하며 ’카드포인트 앱’을 다운받아 조회를 해봤다. 현재 사용 중인 카드만 조회하려다 3년 전 사용했던 카드도 생각나 함께 조회를 했더니 그 카드의 포인트도 일부 조회가 되었다. 잊고 있던 포인트까지 찾은 셈.
지난달 8일 여신금융협회가 내놓은 ’카드포인트 앱’으로 지금 사용하는 카드들의 포인트 조회는 물론, 잊고 있던 포인트까지 찾을 수 있어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인터넷 상으로 카드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www.cardpoint.or.kr)
을 오픈한데 이어 이번엔 스마트폰 앱으로 조회가 가능해진 것.
해당 앱을 통해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SK, 현대, KB국민카드 및 외환은행, NH농협,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잔여포인트와 소멸예정 포인트는 물론 포인트 소멸예정일까지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은 물론 아이폰에서
여신협회 관계자는 "‘카드포인트 앱’ 출시로 일상 공간에서 포인트 내역 확인이 어려워 포인트 사용이 어려웠던 카드회원의 불편이 해소되어 포인트 사용이 활성화되고,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하는 포인트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