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중국 대기 오염으로 인해 내년 수익성이 개설될 것이란 금융투자업체의 예상이 나왔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중국 대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공기 청정기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내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서 2015년까지 필립스와 공기 청정기 공급 계약을 맺은 코웨이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필립스는 중국 공기 청정기 시장에서 5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공 연구원은 "코웨이의 중국 수출액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0% 증가한 89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가형 제품 확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대기오
공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제습기 등으로 렌탈 제품군이 다변화될 것"이라며 "안정적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되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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