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맨하튼과 뉴저지주 일부 지역에 이상한 가스 냄새가 번져 철도운행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마이애미항에서는 폭발물이 발견되는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출근길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 맨하튼과 뉴저지주 지역에 출근시간대 번진 정체없는 가스 냄새로 소방서에 신고 전화가 폭주했습니다.
뉴욕시와 뉴저지주 당국은 맨하튼과 뉴저지를 오가는 출퇴근 전철 운행을 일부 중지시켰습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인근을 포함한 일부 지역의 학교와 아파트, 건물 등에선 학생과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뉴저지주에선 가스 냄새에 질식돼 7명이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당국은 이상한 가스 냄새를 규명하기 위해 나섰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테러와 연관돼 있다는 징후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블룸버그 뉴욕시장도 소규모 가스누출이 있었지만 널리 퍼진 냄새와는 무관하다며 단지 불쾌한 악취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텍사스주 오스틴시에서도 새들이 떼죽음을 당해
한편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항에서는 선적을 앞둔 화물에서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출동해 폭발물을 제거했지만 혐의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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