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코스닥은 닷새째 하락해 석달만에 58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오늘의 마감시황(21일),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 속에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때 1,350선 아래로 밀려 나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선물을 사들이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끌어 들여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85포인트 상승한 1363.4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59만원대를 회복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이 상승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포스코는 M&A 이슈가 부각되면서 1% 넘게 상승했고 한국전력이 외국계 매수와 실적개선 기대감에 2% 넘게 올랐습니다.
천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다는 소식에 오양수산과 사조산업, 신라수산 등 수산물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른 바 장하성펀드가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으로 화성산업이 5.4% 올랐고, 유진기업의 공개매수 결정에 힘입어, 서울증권은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 10월 이후 3개월여만에 58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5포인트 하락한 577.12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팔았습니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한 지진 영향으로 유니슨과 3SOFT 등 지진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소식에 백신관련주, 그리고 북미간 대화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이화전기와 제룡산업 등 대북송전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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