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된 강신호 회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총회를 연기하고 차기 회장 인선에 나서기로 했지만 적지않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이 3번째 연임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강회장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조건호 / 전경련 부회장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지난 1월 25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차기 회장직을 수락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계에서는 강 회장이 심경 변화를 일으킨 것은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반발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오는 9일 열릴 예정이었던 총회를 2주 연기하고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주 중 회장단 회의를 열어서 차기 회장 인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회장
하지만 아직까지 회장을 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인사가 없어서 차기 전경련 회장 선임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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