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한 사람당 평균 신용카드 발급 수가 3장이 넘는데요.
최근 들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평소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박혜림씨는 지하철을 탈 때마다 웬지 기분이 좋습니다.
기본요금 800원이 지불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 통장에서 빠져나갈 때는 700원만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한 번 이용에 100원씩 할인되기 때문에 한달에 최대 4,000원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박혜림 / 회사원 - "대중 교통요금도 오른다고 하고요, 출퇴근할 때 제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거든요, 그럴 때 교통요금을 조금씩이라도 아껴서 절약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카드와 마찬가지로 주유할인 등의 혜택이 있어 출시된 지 2주도 안돼 4만장이나 발급됐습니다.
인터뷰 : 강지현 / 하나은행 카드상품개발팀 차장 -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 하시는 직장인들의 특징이 적은 돈에 민감하다는 데 아이디어를 얻게 됐고, 그래서 저희가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업무상 패밀리 레스토랑을 자주 가는 김민기씨도 할인 카드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포인트로 대금의 일부를 지불하기도 하지만 차감된 포인트의 50%를 다시 고객에게 돌려줘 결국 10%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임성학 / 삼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조금씩이라도 아끼는 생활의 지혜가 눈길을 끕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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