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청약통장을 쓰지 않으려는 주택수요자가 느는 가운데 평택에 공급중인 아파트가 정당 계약이 끝나자 미분양을 노린 수요자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들은 "동·호수가 좋은 잔여물량을 선점하려는 예비 계약자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첫 날인 지난 14일 견본주택 앞은 300m 이상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내방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또 “이미 견본주택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던 고객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동·호수가 나오면 연락을 달라고 요청 건만 해도 분양 가구수를 훌쩍 넘었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평택 서부권역의 대표 주거지인 현화지구와 붙어 있어 이 일대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포승국가산업단지와 평택 중심가를 잇는 38국도와 북으로 화성, 남으로는 아산을 잇는 39번 국도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어 포승국가산업단지, 화성 기아자동차 공장, 평택 국제항 등지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2019년 개통예정인 서해안 복선전철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서해안 복선 전철은 화성 송산지역에서 충남 홍성까지 총 연장 89.2㎞의 대형 철도사업이다. 8개 전철역 가운데 안중역(가칭)이 예정돼 있으며 물류센터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서부권의 물류 및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개발도 한창이다.
평택항과 인접해 개발되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2㎢)도 지난해 보상을 착수해 이르면 올해부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현덕면 일대 추진 중인 평택호 관광단지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휴양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초 적격성을 판단하고 내년이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송담 힐스테이트는 지하1층~지상 27층 12개 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59㎡(496가구), 72㎡(218가구), 84㎡(238가구) 등 총 952가구 전체가 중소형으로 이뤄진 대단지이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72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기준층은 770만원선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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