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산업단지, 택지지구 등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에 실수요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범단지 등 해당 지역에서 처음 분양되는 단지는 그 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수요자에게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다. 건설사 역시 해당 지역에 첫 진출인 만큼 분양 성공을 위해 설계, 평면, 조경 등에 심혈을 기울인다. 덕분에 지역 내 첫 분양 아파트는 흥행성적이 좋고 프리미엄도 강세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처음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크다.
반도건설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다음 달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8~84㎡ 813가구로 구성된다.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차로 10분 거리로 가깝고, 이달 중 대구수목원~대구테크노폴리스 간 도로가 완성되면 대구 도심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대구 최초 국가 산업단지인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전자통신,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로봇 등 업종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산단 종사자의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경북 구미 교리2지구의 첫 분양으로 'e편한세상 구미교리'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18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803가구 규모로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프리미엄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LH 동탄사업본부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최초의 공공분양 아파트 1552가구를 이달 22일 공급한다. 리베라CC 남쪽에 위치하며 14개동, 전용
[고재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