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인수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1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7000원(3.21%) 하락한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오전 11시경 20만90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함께 한전부지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참가한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2.15%, 4.4
이날 한국전력은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 낙찰자로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낙찰가는 10조5500억원이다. 하지만 낙찰가가 감정액 3조3346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어서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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