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인 조승희가 최소 한달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범행 당일에는 최소 200발에 달하는 총알을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지니아 주 경찰 당국은 조씨가 3월 중순 대학 캠퍼스 근처 로어노크의 한 사격장에서 사격연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어노크시는 조씨가 범행에 사용한 총 두 자루 가운데 하나를 구입한 곳으로, 조씨가 권총을 구입하자마자 인근 사격장에서 사격연습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NBC에 보낸 사진에 있는 할로포인트형 탄알도 범행 수주 전에 대량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조승희가 최소 한달간 무기를 사들이면서 사격연습을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NBC 방송국에
한편, 주 경찰은 캠퍼스 내 현장검증을 거의 완료한 단계이며, 조승희가 범행 당시 최소 200발의 총알을 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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