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상장사들의 횡령 사고가 크게 늘고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 중 모두 15곳에서 22건의 횡령과 배임 혐의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건수는 이미 지난 한해 발생한 21건을 넘어섰고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상장사들의 횡령과 배임, 주가조작 등이 늘어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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