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55만원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가 삼성전자 주가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스코가 과연 삼성전자의 주가 수준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뜻밖이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삼성전자 주가가 54만원, 포스코 주가가 44만원으로 1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 버거워 보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주가 차이가 10만원으로 좁혀진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증시 전문가들도 당장은 아니겠지만 실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전망합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에 대해 각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에 대해서는 목표가를 상향조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 수준을 비교해 봐도 삼성전자는 추락하는 시기에 있고 포스코가 떠오르는 시기에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2006년 1월31일 삼성전자는 사상최고가인 74만원을 기록한 반면 POSCO의 주가는
22만원으로 삼성전자의 3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년4개월 동안 삼성전자는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27%나 떨어진 반면 POSCO는 이익이 꾸준히 늘어나 주가가 두 배로 올랐습니다.
주식시장의 주도산업이 정
앞으로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주가가 얼마나 격차를 좁혀 나갈 지 과연 역전은 가능할 지 또 하나의 볼거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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