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견조한 실적 흐름에도 대주주 변경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14일 송선재 연구원은 "현재 대주주 변경이 진행중인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앞으로 배당 증가와 수익성 극대화 전략이라는 긍정적 기대감과 주 거래선의 대주주 변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대주주 변경이 완료되고 신규 대주주의 경영철학이나 계획이 구체화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주장에 대한 근거에 대해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시장지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은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으나 사업적 안정성과 재무적 성과 등은 신규 주주의 정책적 판단에 의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실적 흐름은 여전히 견조할 것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와 2% 증가한 1조4100억원과 11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3873억원) 대비 9% 증가한 42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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