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사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데다 기관 마저 매도 물량을 늘리고 있는 여파다.
13일 오전 11시 현재 컴투스는 전일 대비 3.22% 내린 15만9400원을 기록 중이다.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837억원, 영업익은 같은 기간 7403% 늘어난 360억원을 기록했다. 큰폭으로 성장했지만 시장이 기대한 매출액 889억원과 영업이익 436억원을 밑돌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컴투스에 대해 성장 둔화 국면에 진입해 주가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영업비용 증가를 우려
매도 물량도 부담 요소다.
매매동향에 따르면 기관은 최근 사흘 연속 컴투스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지난 12일 하루 동안 금융투자와 보험사에서 쏟아낸 매도 물량은 80억원에 달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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