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매출 양호…기대치 웃돌듯"

아모레퍼시픽이 면세점 매출 증가를 기반으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6일 “아모레퍼시픽의 올 1분기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1조1350억원, 영업이익은 22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올 1월 중국인 입국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가 늘고, 2월 중국인 입국자도 58.4% 증가하면서 관련 실적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 중 시내 면세점 비중이 70~80%로, 시내 면세점이 3개 정도 늘어나면 추가 매장을 12개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방문판매와 백화점 매출은 한자릿수 수준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역직구 사업도 중국에서 런칭 안된 브랜드의 수요를 확인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주가 34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