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전국 미분양 주택 통계가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은 지난해 12월 1만112가구에서 지난 2월 8842가구로 1270가구가 줄어 같은 기간 전용면적 60~85㎡(7350가구에서 6141가구로 1209가구 감소), 전용면적 60㎡ 이하(2352가구에서 1941가구로 411가구 감소)보다 많은 양이 줄었다.
지난 3월에는 완판 단지도 늘었다. 전용면적 100~209㎡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2013년 4월 입주 후에도 잔여 가구가 남아 있던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가 최근 시장의 훈풍을 타고 지난달 30일 100% 계약을 완료한 것.
서울에서도 지난해 6월 분양 후에 잔여 가구가 남아 있던 '꿈의숲 SK뷰'(전용면적
서울에서는 용산, 영등포, 양천구에서 주요 시공사들이 시공 중인 단지가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에서 '래미안 용산', 대림산업은 영등포뉴타운에서 '아크로타워 스퀘어'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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