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인터넷 비방 네티즌 구속

인터넷 상에서 특정 대선후보를 악의적으로 비방해온 '사이버 논객'이 처음으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제 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인터넷 상에 상습적인 비방글과 지지글을 올려온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1년여 동안 국내 언론사 홈페이지와 인터넷 게시판에 특정 대선 예비후보자 1명을 비방하는 글과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천백여 차례에 걸쳐 상습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