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90포인트를 넘어서 2천 포인트까지는 불과 7 포인트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 2천포인트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가들이 여전히 매물을 쏟아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장 막판 기관이 가세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51포인트 오른 1,993.05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이로써 2천 포인트까지 불과 7포인트만이 남겨둔 상태.
지난 4월 1,500 포인트를 돌파한 지 넉달이 채 안돼 코스피 지수는 5백 포인트가 뛴 것입니다.
2천 포인트를 앞두고도 이처럼 쉼 없는 주가 상승을 이끈 힘은 개인투자자였습니다.
개인 매매 비중이 64%까지 올라선 가운데 증권, 은행, 보험주를 사들이며 시장을 이끈 것.
특히 개인이 640억원어치를 사들인 증권주는 6%가 오른 가운데 서울증권과 SK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습니다.
간접 투자로도 자금이 몰려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7년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을 중심으로 시장을 받치는 힘이 강하다며 2천 돌파를 낙관했습니다.
따라서 지수보다는 종목에 집중하며 당분간 시장흐름을 따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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