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5일부터 투자자의 가치투자를 지원하는 ‘한화주식투자등급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제공해온 ‘고위험등급 주식’ 공지 서비스는 15일자로 중단된다.
한화주식투자등급 시스템에서는 계량적 분석을 통해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인 종목을 대상으로 매주 1회 A, B, C, D, F 5단계의 주식투자등급을 부여한다. 투자등급은 기업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1년간 동안 투자할 경우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A등급과 B등급은 투자 유망 종목, C등급은 중립, D등급과 F등급은 매수 유의 종목을 뜻한다.
한화주식투자등급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채권이 아닌 주식에 투자등급을 제시하며 종목 분석 범위도 800여개로 확대했다. 주식투자등급 뿐 아니라 등급 결정에 활용되는 4개의 구성요소 별 등급도 제시한다. 구성요소 등급을 활용할 경우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 원칙에 적합한 종목을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주식투자등급 시스템은 한화투자증권의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제공된다. 새로운 등급은 매주 1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동환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팀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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