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체 토니모리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8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주가는 공모가(3만2000원) 대비 약 155.93% 오른 8만1900원까지 치솟았지만 상승폭이 잦아들며 전 거래일보다 6.32% 오른 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한때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119.90% 늘어난 182만7046주에 달했다.
토니모리는 상장 첫날 5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뒤 13일에는 5만12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14일에는 5만원 선이 깨지며 4만9950원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15일에는 가격
화장품 업종에 대한 인기와 더불어 중소 면세점 사업자로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며 이틀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토니모리는 최대주주인 하나투어를 비롯해 로만손 등 10개 업체로 구성된 합작 컨소시엄 SM면세점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