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물류단지(조감도) 조성사업은 용지면적 47만3913㎡, 연면적 87만2270㎡에 동양 최대 물류단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만 약 9000억원에 달한다. 용지조성 공사는 끝나 연내 착공해 2년 후 완공할 예정이다. 한라 고위 관계자는 "물류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 뛰어들게 됐다"면서 "사업 주도권을 갖고 효율적으로 경영하려면 지분율이 뒷받침돼야 해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라는 2013년 사명을 '한라건설'에서 '한라'로 바꾸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사업 부문은 건축, 토목, 주택, 정보기술, 신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건축(2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
한라는 지난해 2월 태국 우드칩 제조사인 와라왓 튠냐폴과 연간 생산량 24만t 규모의 펄프용 우드칩 생산시설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바이오 등 에너지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