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실적이 악화했다.
11일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규모가 61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3336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5.8% 줄었고 당기순손실 규모가 854억원으로 손실규모가 확대됐다. 회사측은 메르스 여파로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 예약 취소자 수가 급증해 여객부문 매출이 전년비 7.7% 줄었으며 화물부문은 유럽 노선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비 13.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J CGV의 2분기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67.3% 늘었다. 매출액은 2784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3.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545.8% 늘었다. 회사측은 비수기에 흥행작이 부족했고 메르스 여파에 따른 판촉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들어 호율적인 비용집행과 다수의 흥행작 영향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7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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