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KT&G에 대해 담배 수요 감소세 완화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KT&G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조1600억원,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3400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 19.2%를 기록했던 국내 담배 수요 감소세는 3분기에 9% 수준까지 완화될 전망이다. 또 3분기 국내 담배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60.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흐름도 긍정적이다. KT&G의 2분기 기준 순달러자산은 7762억원으로 환율 10원 상승 시 약 110억원의 세전이익이 창출된다.
배당 매력도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진다. DPS(주당배당금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4.8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라며 “개선되는 실적, 긍정적인 환율 흐름, 그리고 배당 증가를 통한 주가의 점진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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