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조감도. <사진제공=대림산업> |
대림산업이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대표격이다. 총 가구수가 7400가구로 신도시 급인 한숲시티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전체 7400가구 중 기존의 땅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물량을 제외한 6800가구가 일반 분양 분으로 일반 분양 규모로만 따지면 단일 단지로선 최대어 규모다. 지하 2층~ 지상 29층, 67개 동에 전용면적 44~103㎡형으로 구성된다. 몸집이 큰 단지인 만큼 아파트만 생기는 게 아니라 시립 유치원을 비롯해 4 곳의 초ㆍ중ㆍ고교 등 교육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한숲’은 회사명인 ‘대림(大林)’의 우리말에서 따온 단어”라며 “공원을 비롯해 단지 내에 750m길이의 스트리트 몰(street mall)과 함께 대형 도서관, 스포츠센터 등이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도 짓는다”고 말했다. 84번 국지도가 오는 2018년 개통되면 동탄2신도시와 직접 연결된다.
광명시에선 태영건설이 KTX광명역 인근에 짓는 복합단지 ‘엠시에타(가칭)’를 올해 안에 분양 예정이다. 1조 24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아파트 1700가구, 오피스텔 2142실 등 총 3842가구 규모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대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떠오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도 9월 이후 분양에 들어간다. 부지면적 41만㎡에 연면적 156만㎡ 규모로 지난 1980∼1982년 1·2차로 나눠 준공된 가락시영아파트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짓는다. 지하 3층, 지상 10~35층, 84개동에 총 9510가구 중 16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분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성북구 길음재정비촉진지구(길음뉴타운) 2구역에 짓는 총 2352 가구 규모의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를 선보인다. 이미 입주를 마친 5000가구 이상의 기존 단지를 포함해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다. 일반 분양 물량은 337가구다.
지방에서도 마을 하나를 이룰만한 규모의 아파트가 나온다. 대우건설이 전북 군산 조촌동 일대에 짓는 총1400가구 규모의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는 오는 10월 분양한다. 전북에서 처음을 공급되는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단지 내 녹지지율이 40%에 이른다. 롯데쇼핑이 복합문화쇼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규모가 큰 만큼 초·중학교 등 학교부지 3개소와 유치원용지 2개소가 단지와 마주하여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100층 이상 초고층으로 국내에서 두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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