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8만6500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중국 룽칭물류 인수로 글로벌 부문에서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룽칭물류 인수 효과로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9% 증가한 1조8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부문의 기존 매출액 추정치 1조4700억원에서 27.9% 상향 조정된 것이다.
박 연구원은 “룽칭물류는 어류와 육류, 청과물 등 신선한 식료품 배송하는 콜드체인과 화학물질 운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라면서 “중국 내 환경오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화학물질 운반 사업보다는 콜
그는 이어 “중국 콜드체인 시장은 2000년 이후 연평균 26%씩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1인당 소득이 향상되면서 냉동·냉장식품 소비가 늘고있어 앞으로도 중국 콜드체인 시장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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