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GS홈쇼핑이 추진 중인 모바일 확대전략에 대해 득보단 실이 많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0일 “최근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공격적인 매출 확대 전략으로 인해 역풍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채널 성장률은 50% 이상을 기록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올해 3분기 모바일 취급고 성장률이 40%로 떨어지고 TV를 포함한 다른 유통망의 취급고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회사의 3분기 전체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8770억원, 영업이익은 12.4% 줄어든 2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4분기부터는 지역유선방송사업자(SO)에게 내는 수수료 인상률
KDB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GS홈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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