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3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별도 기준) 매출 2조6021억원, 영업이익 1209억원, 당기순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1조7355억원)대비 4.4% 늘어난 1조8161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과 건축부문이 1조240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플랜트부문 매출은 26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은 7860억원으로 전년동기(8489억원)에 비해 7.4%로 다소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 누적 매출이 7조3123억원을 기록해 연간매출목표(10조365억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이후 완연한 반등곡선을 그리며 분기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특히 위례신도시 등 직접 토지를 매입해 분양하는 자체사업장을 바탕으로 주택부문의 수익성이 높게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국내 부동산시장 호조로 주택부문 매출과 수익률이 크게 증가했다”며 “해외에서도 중동시장보다 수익률이 높은 아프리카 거점시장 비중이 높고 공종다변화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규수주는 전년동기(2조207억원)대비 170% 증가한 5조4605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수주액은 11조3859억원으로 올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겼다.
주택과 건축부문에서는 2조6148억원을 수주하며 3분기 누적으로 국내에서만 8조3106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2조30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AZRP)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12조원 규모의 해외수주잔고를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목표액인 12조5000억원을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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