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명동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중심으로 ‘남산 애니타운’(가칭)을 조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2018년 까지 전면 재건축하고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의 전진기지이자 도심 속 테마파크로 만들 예정이다. 또 기존 명동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만화의 거리 ‘재미로’와 만화박물관 ‘재미랑’을 연계해 남산 애니타운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
박원순 시장은 “상상에 기반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은 고부가가치를 거두고 일자리도 창출해내는 창조산업의 대표주자”라며 “기업의 창작, 마케팅과 시민의 문화체험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남산 애니타운을 조성해 상상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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