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주력 사업인 환경가전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일시불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등 융·복합 신제품과 영업력 관리 강화를 기반으로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증권은 다소 우울한 결과를 내놨다. 삼성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59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6% 증가한 1조4279억원, 당기순이익은 70.5% 감소한 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비용이 문제였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3분기 ELS 등과 관련한 운용수익 및 금융수지 순영업수익이 24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했다. 삼성증권이 발행한 ELS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헤지를 위한 비용이 늘어났고, 이것이 실적에 곧바로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0.6% 증가한 1조7253억원, 영업이익은 12.4% 감소한 241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6.5%, 영업이익은 20.2% 상승했다.
한솔제지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0.1%, 97.5% 감소한 3731억원, 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유에이텍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1억원으로 작년 동기 적자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