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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연회를 가진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시행되면 특정 업체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다모아’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자신에 맞는 보험 상품을 보험료별로 비교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온라인 쇼핑몰로 30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23일 시연회에서 자동차 보험과 실손 보험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을 통해 보험 가입이 완료되는 ‘온라인 완결상품’은 대형 손보사들 중에서도 삼성화재만이 온라인 완결 상품을 구비하고 있고,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가 내년 1월 온라인 자동차 보험 상품 출시를 준비하는 정도다.
이에 대형 손보사 한 관계자는 “온라인 완결형 상품을 만들려면 적어도 3개월 이상은 소요되는데 이를 감안하지 않고 ‘보험다모아’를 오픈하면 1위사에 시장점유율을 더 뺏길 수 있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또 금융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먼저 선보인 ‘펀드슈퍼마켓’의 선례를 지적하며 “펀드와 보험 모두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을 볼 때 기본적으로 두 상품의 차이는 없다”며 “온라인상에서는 중·소형 보험이 대형 보험사 상품을 어느 정도 위협하겠지만 펀
보험다모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험다모아, 임시완이 홍보대사구나” “보험다모아, 온라인 완결형 상품은 아직 준비 안됐네” “보험다모아, 펀드 슈퍼마켓처럼 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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