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5년 1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79억6000만달러로 전월말(3684억6000만달러)보다 5억달러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은은 “일부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해 외환보유액이 줄었다”며 “이는 연간으로는 44억달러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452억4000만달러(9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132억7000만달러(3.6%) 47억9000만달러(1.3%) 규모였다.
국제통화기금
지난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6위 수준으로 7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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