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형마트를 갖춘 알짜 지방 단지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주거 가치가 높아지는 데다 지방은 특히 쇼핑이나 문화시설 등이 부족해 대형마트의 가치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21개 자치단체(수도권, 광역시·특별시 제외) 중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사 3곳이 모두 들어선 곳은 11곳뿐이다. △강원도 원주시·춘천시 △경상남도 창원시 △경상북도 구미시·포항시 △전라남도 목포시 △충청남도 천안시 △충청북도 청주시·충주시 등이 그곳이다.
올 상반기 대형 유통사 3곳을 모두 갖춘 이들 지역에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원주시 분양 예정 물량은 5239가구, 춘천시 3657가구, 천안시 5091가구 등 총 5만589가구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공급한다. 직선거리 6㎞ 내에 롯데마트, 7㎞ 내 이마트, 10㎞ 내 홈플러스가 있다.
'천안시티자이'는 이마트 천안서북점 인근에 들어선다. 단지에서 롯데마트, 홈플러스까지도 차량으로 10~20분이면 접근할 수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